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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설문

직장인 10명 중 8명, "상사.부하직원과 세대차이 느껴"

직장인 10명 중 8명은 직장 내에서 세대차이를 겪고 있는 것으로 나타났다. 
구인구직 매칭플랫폼 사람인이 직장인 766명을 대상으로 '직장 내 세대차이'에 대해 조사한 결과다.


직장인 79.4% "상사·부하직원과 세대차이 느껴"


사람인이 직장인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, 응답자의 79.4%가 '세대차이를 경험한 적이 있다'고 답했다.

이들은 '나 젊었을 때는 말이야'라고 얘기를 시작할 때'(54.1%, 복수응답)와 같이 지나간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하는 상황을 세대차이 느끼는 순간 1위로 꼽았다. 이어 '출퇴근시간, 인사방식 등 태도에 대한 견해가 다를 때'(46.7%), '줄임말, 신조어 등 요즘 유행어를 이해하지 못할 때'(33.7%), '인스타그램 핫플 vs 재테크, 관심사가 다를 때'(27.5%), '삼겹살에 소주 vs 문화회식, 회식음주문화가 다를 때'(23.7%), '회의, 메신저 활용 등 업무 방식이 다를 때'(23.4%), '점심메뉴, 회식메뉴 등 식사메뉴 취향이 다를 때'(21.2%)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직급별로 보면, 사원급(35.5%)과 대리급(46%)은 부장급 상사와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경험했다. 반면 과장급 이상부터는 부하 직원들과 세대차이를 겪는 비율이 높았다. 과장급(51.5%), 차장급(54.5%), 부장급(56.7%) 모두 사원급과 가장 많은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했다.

직장 내 세대차이로 스트레스를 받냐는 질문에는 64.9%가 '스트레스를 받고 있다'고 답했고, 세대차이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41.1%나 있었다.

세대차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은 48%로 나타났는데, 연령대별로 이 비율은 '50대 이상'(72.2%)이 가장 높았고, 이어 '40대'(65.3%), '30대'(44.5%), '20대'(39.6%)의 순이었다.

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노력(복수응답)으로는 '서로 다름을 인정한다'(75.7%)가 가장 많았고, 이어 '대화를 더 해보려고 한다'(43.5%), '회식, 티타임 등 친목도모를 한다'(24%), '회의 또는 회사에 건의해 공론화한다'(6.5%) 등이 있었다.